본문: 요셉의 고백

제목: 창세기 45장 5-8절

설교 요약

오늘 본문은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이 총리가 된 후 형들을 다시 만나는 장면입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았던 형들에 대한 시험을 중단하고, 형들에게 사실 자신이 애굽 총리가 아닌 요셉임을 밝혀 형제들을 위로합니다.

동생 베냐민이 도둑으로 몰려 애굽 총리의 노예가 될 위기에 놓이자 유다는 그를 대신하여 자신이 종이 될 테니 베냐민을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께로 돌려보낼 것을 탄원합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동생 베냐민을 구하고자 하는 뜨거운 형제애와 유다의 책임의식은 요셉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요셉은 유다의 감동스러운 탄원 앞에서 오랫동안 참았던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마침내 대성통곡하며 자기의 신분을 형들에게 밝힙니다. 그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형제들을 위로합니다. 

2년간의 기근으로 인하여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미 요셉을 통해 피할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될 야곱 일가의 생명을 보존시키기 위해 요셉을 애굽으로 인도하시고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결국 요셉의 고백은 한 사람의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간증 스토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아브라함과 맺었던 언약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야곱의 가족은 이후 430년간 애굽에 거주하면서 장정만 약 60만 명에 이르는 큰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에 먼저 보내어 이스라엘이 큰 민족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닦게 하셨고,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공지사항

• 예배 10분 전에 도착해서, 기도와 친교로 예배를 준비하는 청소년부 친구들이 됩시다.

• 지금은 교회력 상 성령강림절 기간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서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언제나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십니다. 성령 하나님께 나의 의지를 더욱 내어 드리는 청소년부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할 내용들이 있다면, 전도사님이나 선생님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