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6장 9-22절

제목: 노아의 방주

설교 요약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이후에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이 부패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이 ‘부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세 번 언급하실 정도로 안타깝게 여기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인류를 심판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가 있었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입니다. 하나님은 노아가 어떤 사람인지 세 가지로 설명하십니다.

첫째,  그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의’는 법적인 하자나 결함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개념입니다. 성경에서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노아는 완전하였습니다. 그의 생각과 행실에 있어서 흠이 없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이 흡족해하실 만큼 완벽하거나 의로울 수 없습니다.

노아가 당대에 완전한 자, 의로운 자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노아가 완벽한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노아도 심판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며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노아에게 하신 것처럼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노아와 가족들은 이렇게 은혜를 입어 살게 되었지만, 홍수가 나기 전 엄청난 일들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바로 방주를 짓는 일이었습니다. 방주의 크기는 길이 135미터, 폭 22미터, 높이 13미터에 달했습니다. 그렇게 커다란 배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했을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그가 의롭다 인정받아 홍수에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준행하며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훗날 베드로는 그를 두고 의를 전파한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묵묵히 인내하며 순종하는 것이 그분의 의를 이루어가는 의인의 삶인 것입니다.

공지사항

• 예배 10분 전에 도착해서, 기도와 친교로 예배를 준비하는 청소년부 친구들이 됩시다.

• 지금은 교회 절기 상 부활 주간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 안에서 부활의 소망을 가지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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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부모님과 교회 어른 분들에 대한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11시 예배 때 특송을 합니다. 예배 후에는 부모님에게 편지를 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