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3장 1 - 10절

제목/  은총을 받은 자

내용/   

  사무엘상 2장 26절 말씀입니다. 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 때 사무엘은 매우 열악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모님의 케어도 받지 못한채 제사장에게 맡겨졌고, 훌륭하기는커녕 영적으로 아둔한 스승 엘리 밑에서 자랐으며, 어려운 타락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행하는 훌륭한 일꾼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어떻게 사무엘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며 잘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사무엘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반응하였기에 이런 특별한 은총의 삶을 누렸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크게 3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무엘은 하나님의 전을 가까이 하는 자였습니다.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제사장 중에 대제사장인 엘리는 영적으로 어두운 상태로 하나님의 성전과 떨어져 자기 집에서 자기 방에, 자기의 공간에 누워 쿨쿨 자고 있는 이때 아이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가 있는 곳,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 누워 잤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전이야말로 자신이 머물러야 할 곳임을 알았습니다.

  시편 73편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우리의 복입니다. TV를 가까이 하고, 핸드폰을 가까이 하고, 게임을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두 번째는 사무엘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모든 상황에 충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에게 소리가 들렸던 시간은 대략 새벽 4-5시쯤이었습니다. 이런 깊은 새벽 사무엘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즉각 반응하며 엘리에게 달려갑니다. 이런 일이 3번이나 반복되지만 단 한 번도 짜증이나 불평하지 않고, 그는 즉각적이고 충실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줄 몰랐기 때문에 일어난 헤브닝 같은 것이긴 하지만, 사무엘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매사에 얼마나 즉각적이고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반응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입니다. 사무엘은 듣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0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사무엘아~ 사무엘아~‘ 라고 부르시는 소리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소리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대답합니다. 그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았던 때입니다. 그러나 아이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의 종이 듣겠다고 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과 들은대로 순종할 것을 말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목동교회 여러분, 하나님은 충성된 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전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적극적으로 충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자에게 하나님의 더없는 은총과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우리 친구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매순간 맡겨진 일에 적극적이고 충실하게 행하기를 축복합니다. 

암송말씀: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사무엘상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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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은이와 총명쌤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예배 후에 생일 축복의 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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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대표기도: 김윤희 선생님, 헌금: 강지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