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14:26-34

제목/ 하나님 귀에 들린대로..

내용/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출발하여 이제 본격적으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각 지파에서 1명씩 12명의 대표를 뽑아 그 땅을 40일간 정탐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그 땅에서 40일간 정탐한 후 돌아와 그 땅에 대해서 보고합니다.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신12:27-28)

    12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이 주실 약속의 땅 가나안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른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는 아낙 자손이 살고 있었는데, 히브리 전승에 따르면 아낙자손은 키가 장대하고 거대한 체구로 힘이 쎄고 장대한 종족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2명의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자신들의 힘으론 절대 아낙자손을 이겨 그 땅을 차지할 수 없으며 그들과 비교해서 자신들은 메뚜기와 같다고 자신들을 비하합니다. 그들은 단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믿음으로 받고 믿음으로 나가면 되는 것이었는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에 당장 눈에 보이는 장애물 앞에서 불평과 원망, 불신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10명의 정탐꾼의 이야기를 들은 모든 백성들은 밤새 통곡을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외칩니다. 애굽에서 출애굽시키고, 홍해의 기적과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함께 해주신 하나님을 완전히 잊고 그들의 입술로 큰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모두 진멸하려 하셨으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진멸은 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들의 입술로 말한대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그들의 입술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은 어떤 입술의 말을 하고 있나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감사하며 담대히 나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며 불평과 원망의 말을 하고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며 믿음의 말을 하는 우리 목동교회 청소년부 친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암송구절/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수기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