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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조회 수 : 961
2014.01.29 (11:53:07)

 

Q :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주부입니다.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퇴근할 때까지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청소년이 되면 인터넷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우려가 생겨서

혹시 폭력적인 게임을 하는지 모니터링을 하고는 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는 하게 되는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 맞벌이 부부들에게 TV는 오히려 자녀들을 지켜주는

가정부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TV보는 시간만큼 어린 자녀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컴퓨터와 인터넷 게임까지 가세하여 우리 자녀들은 주로 혼자서도 잘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이는 이전 시대 학교 갔다가 오면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저녁까지 놀던 풍경과는 사뭇 달라진 사회현상입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함께 놀 수 있는 공동체 문화가 점점 희석되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일파티에 노는 아이들을 보면 함께 노는 것이 아니라

각자 책상에 앉아 게임을 하거나 게임기를 들고 각자 노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것보다 우리가 더 중요하게 모니터해야 할 점은 놀이와 게임 중에

우리의 자녀들이 폭력을 연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면 아직 폭력적인 게임에 접어들 나이는 아닙니다.

아직은 강을 훌쩍 넘어 건너거나 눈앞에 있는 장애물을 터트리는 정도의 게임이지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아셔야 할 사실은 게임도 진화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가 성장하듯이 게임을 빠지게 되면 자연히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폭력적인 게임으로 옮겨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머리를 가격하는 '헤드샷'을 즐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초등학교 시절 게임을 시작한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중학생이 되면

살인 게임에 자연스럽게 접어들게 됩니다.

TV보다 게임이 문제인 경우는 TV처럼 수동적으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아니라

폭력적인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가상의 적을 매우 능동적으로 공격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게임에 접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은 중독이라고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매일 꾸준히 한다는 점은 유의하여서 보시기 바랍니다.

가끔 폭식을 하는 것도 안좋지만

매일매일 진행되는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을 망치듯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하는 게임은 생활습관을 바꿀 뿐 아니라

뇌의 활동도 다른 방향으로 발달시킵니다.

 

게임에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자극이 없는 경우 독서하는 일도

집중하는 일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매일매일 하기 보다는 게임을 하는 날을 정해놓고 하도록 하시고

운동이 게임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건강한 놀이임을 잊지 마십시오.

특히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운동팀에 넣어

함께 어울리도록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권수영교수/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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