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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조회 수 : 2618
2012.08.11 (15:17:36)

 

 

경쟁의식이 강하고 배려심이 없는 우리 아이,어떻게 하면 좋을까? 

 

 

Q :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딸아이가 강한 말투와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지는 것을 싫어하여 체육시간이나 게임을 할 때에도

분명 친구가 더 잘했는데도 인정하지 못하고 끝까지 우긴다고 합니다.

물론 집에서는 엄마인 저와도 경쟁하려 하여 그림을 그릴 때도

 제가 더 잘 그리면 울어버려서 "네가 더 잘 그렸다"고 달래기까지 합니다.

친구들을 배려하며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늘 경쟁적이고 이기려고만 하는 우리 아이,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 그동안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자신은 관심과 사랑의 대상에서 밀려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할 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다소 거칠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가족일 경우에는 부모님이 일일이 아이들을 챙겨주지 않더라도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형제들 사이의 다양한 관계들의 역동으로 말미암아 그 모자람이 채워지고 보완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핵가족이 되면서 오직 부모-자녀 사이의 관계로 단순해지고

또한 일방적으로 받는 것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와는 다른 관계를 접하게 될 때

당황스러워 하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잘 모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교제하고 어울리며 더불어 생활해야할 친구들을 자신의 사랑을 빼앗아가는 적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할 경쟁자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경쟁의식이 강한 아이들은 많은 경우 부모님의 양육방식에 기인함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부모님은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들에게 투사하여 과도한 기대로

 성공에 대한 대리만족을 바라게 되는데 이것이 아이들의 경쟁의식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무의식 중에 아이가 잘하고 마음에 들 때에만 칭찬을 하고 보상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보상에 익숙해진 아이는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부모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양육 태도를 재고해 보시고 단순히 결과만이 아니라 그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자녀를 믿어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고 그것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공감을 표현해준다면

자녀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데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에게 "경쟁하지 말아라. 친구들을 배려해라"라는 지시적인 말보다는

양육자이신 어머니께서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해주시는 참 사랑의 모습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고 참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그 느낌과 감정을 함께 나눠보세요.

감정을 허용하고 나누는 것이 자기를 보호하고 방어하는 것보다

훨씬 용기있는 행동임을 아이들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신뢰와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모습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김대동목사(분당 구미교회,상담아카데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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