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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조회 수 : 1462
2012.06.10 (10:16:53)


아이가 도벽이 생겼어요

 

Q. 우리 아이는 지금 학교를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 호주로 유학을 갔는데 계속 있고 싶어했지만 집안 형편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된 이후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더니

요즘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걸려서 경찰서도 들락날락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혼내보기도 하고 같이 죽자고 협박도 해 봅니다.

아이가 그렇게 된 것이 저의 잘못인 것 같아 괴롭습니다.

 

 

A. 아이들은 상실감이나 고통의 감정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어른들을 귀찮게 함으로써 관심을 끌고자 한다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무능감을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모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없는 아이들은 품행이 불량해지고

싸움꾼이 되거나 무책임해짐으로써 어른들에게 복수합니다.

 "나는 사랑받을 수 없어.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해칠 수는 있지.

그러면 그들은 내가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라는 내적인 동기를 가지고 비행을 저지릅니다.

많은 것을 빼앗겼다고 느끼기에 훔치기 시작합니다.

 

위의 사례의 아이 역시 내적인 고통을 도벽과 불량한 생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는 상처를 받고 실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복수로 되갚아줌(처벌)으로서 아이의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재차 확인시켜줍니다.

 처벌을 받으면 잠깐 철수하겠지만 곧 더욱더 강력한 방법으로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치유를 위해서

 

첫째,당연하게 해왔던 반응들을 자제해야합니다.

아이의 품행에 대해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순환에서 벗어나되 최소한의 제한으로 질서를 유지합니다.

도둑질이나 자신 혹은 타인을 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간단하고 명확한 약속을 받아내는 것입니다.

 

둘째,아이의 행동 동기를 이해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는다면 아이 또한 부모에게 매우 상처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복수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로 인해 좌절을 느낀다면 아이는 더 큰 내적 좌절을 느끼고 있다는 사인으로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셋째,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을 믿고,인내하고,책임에서 벗어납니다.

아이의 행동에 상처받았다 해서 아이에게 복수하는 것은 비교정적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실수와 실패에 지나치게 책임감과 죄책감을 갖는 것도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의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믿고 한발짝 물러나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도록

인내를 가지고 허용한다면 자연적인 결과가 학습의 원천으로서 그 가치를 증명하게 됩니다.

 

넷째,있는 그대로의 자녀를 좋아하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많은 일,훌륭한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 가지 작은 일이라도 그대 할 수 있는 만큼 하시면 됩니다.

아니 아무 일을 못 해도 괜찮습니다. 그대의 존재 자체가 너무나 귀중합니다(박동현, 장미와 들풀 중)."

이런 것이 격려입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다(사 43:4)"고 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녀를 바라보아야하는 것입니다.

 

 

 

 

 

 

 







목동교회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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