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모임

본문: 민수기 5:1-10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거듭났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들은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벗어난 지 1년 밖에 되지 않는 엉성한 집단이었습니다. 거친 광야길을 거쳐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면 치밀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대열을 맞추고 조직을 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켜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체 지파별 인구 조사와 더불어 진영 배치를 완료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스라엘 정체성의 핵심인 성막을 위치키시고 제사장과 레위 지파가 성막을 돌보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성막의 거룩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경 속으로

1.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진영 바깥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레위기의 정결법과 관련해 생각해봅시다.

2. 이스라엘 진영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는 제의적 정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웃에게 저지른 잘못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3. 이웃에게 끼친 잘못을 깨달은 사람은 그 관계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합니까?

삶을 향하여

1. 우리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당신이 교우관계 속에서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갈등이 있다면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각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