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막 1:29-31

✞제목: 수종 드는 은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예수님께서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들어가시니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이때 그 장모의 사정에 대하여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아마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복음 사역에 집중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집안을 돌보는 일에 조금 소홀한 것에 대하여 화가 났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를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그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십니다.

바로 이때에 예수님의 생명이 여인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여인이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순간 여인은 완전히 변화되었고

즉시 사람들을 섬기며 시중 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 이 땅에 오신 이유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을 통해 섬기러 오셨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본래 교회에서 가장 중심으로 섬기고 있는 집사의 직분도

‘시중들다’ ‘섬기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직분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주님께 은혜를 받은 성도라면

이제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는 일꾼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