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 21:1-9

✞제목: 예수님, 나귀를 타시다!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마21:5)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감람산, 벳바게, 베다니 마을을 들러서 가십니다.

이곳은 평소 예수님이 기도하시던 곳이며 특히 가난하고 초라한 동네입니다.

곧 제자들에게 맞은 편 마을로 가서 나귀새끼를 풀어 끌고 오라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십니다.

이것은 이미 구약의 스가랴시대에 예언된 말씀입니다.

당시 두려움에 떨고 있던 유대에 메시야가 왕으로 오실 것을 예언했었습니다.

그런데 왕으로 오시는 분이라면 위용과 화려함으로 입성하셔야 하는데

예수님은 볼품도 없고 세력도 없는 모습입니다.

전혀 왕의 모습으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기독교의 역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크기나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고 나약한 곳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일부러 가난한 마을을 지나시고 나귀를 타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곧 이런 사람들의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남들이 하지 않는 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신 예수님의 좁은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이며,

내가 결단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