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 18:15-35

✞제목: 용서의 은혜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마18:21-22)

 예수님은 용서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먼저 그 사람과만 상대하기를 원하십니다.

가해자가 나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으로서 소중하며,

또 우리 인간 존재자체가 이렇게 악함으로 우리의 용서와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형제가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하오리이까?”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인간은 누구를 쉽게 용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과

역설적으로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무한대의 용서를 입은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를 하시면서

용서받을 수 없는 인간이었던 우리가 얼마나 큰 용서를 받았는지를 먼저 깨달아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율법이나 덕행으로서가 아니라

마땅히 당연히 해야 만하는 본성적인 의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용서를 받은 자로서 주님을 본받아 작은 용서의 삶이라도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