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 14:8-15

✞제목: 우리는 안내판입니다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사도행전 14:15절)

바울과 바나바는 완전한 이방지역인 루스드라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를 일어나서 걷도록 기적을 일으킵니다. 이때 그곳의 많은 사람들은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며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헤르메스라 하며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신화에 의하면 과거에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대접하였던 노인이 큰 재물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이곳에 전해오고 있었습니다. 즉 이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숭배하려는 목적은 재물을 많이 얻어서 부귀를 누리는 것에 있었습니다.

지금 힘겹게 복음전도를 하고 있는 바울과 바나바는 이 순간이 필요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바울과 바나바는 ‘어찌 이런 일을 하느냐’ 책망하며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는 안내판으로서 부르심의 사명을 잃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재물이 아니며 오직 예수님의 안내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도 은사와 시간도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안내판의 역할을 더 잘 감당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주님께로 인도하는 안내판으로 생명의 표지만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