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 9:10-19

✞제목: 오직 은혜로!

“아나니아가...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사도행전 9장 17절)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밝은 빛으로 인하여 눈이 멀어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주님은 한 사람을 준비하시고 사울에게 그를 만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렇게 사울이 만나도록 준비하신 사람은 아나니아라는 제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나니아에게 환상중에 불러 사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나니아는 은혜와 믿음의 제자였지만 이미 사울에 대하여 알고 있었기에 주님의 말씀에 변명을 하며 거절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한계가 여기까지일 때가 많습니다.

평소에 대단한 신앙을 가진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순종을 요구할 때 결단하지 못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나니아에게 “가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울을 만난 아나니아는 놀랍게도 사울을 부를 때“‘형제’사울아” 하고 호칭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사울이 구원받은 것도, 아나니아가 사명을 감당하는 것도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길 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