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행 9:1-9

✞제목: 회심回心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사도행전 9장 4절)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때 주님께 붙잡힌 사울은 하나님의 사도로 부름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사울이 여러 성경을 기록한 신학자로, 또 세계선교를 위해 큰 인물로 쓰임 받게 된 것은 그가 처음부터 남다르게 큰 능력이 있거나 특별한 체험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오히려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박해하던 정통 유대인이며,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으로서 그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얼마나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직접 그에게 나타나시어 만나주심으로서 회심의 은혜를 주십니다. 믿음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사울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하시면서 사울이 성도를 박해하는 것을 곧 자신을 박해하는 것으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와 예수님 자신을 동일시 말씀하십니다. 우리 성도와 교회는 곧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한 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곧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진정으로 회심한 성도는 그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고 죄를 멀리하고 지속적인 열매를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