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창 29:1-6, 31 

⍏제목: 우물가의 사랑이야기

⍏외울말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창 29:6)

성경에는 우물가에 얽힌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과 만남은 매우 유명합니다.

결혼에 여러 번 실패하였던 불행한 여인이 사람들을 피하여 대낮에 우물에 물 길러 옵니다. 이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하시며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

성경은 이 우물을 야곱의 우물리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집을 떠나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가는 중에 우물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라반의 둘째 딸 라헬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야곱과 라헬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원래 외삼촌 라반에게는 ‘레아’와 ‘라헬’ 이라는 두 딸이 있었는데, 레아는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이었고 레아는 야곱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여인입니다. 이 두 여인은 오늘 하나님의 구원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상징을 갖는 여인들입니다.

예레미야선지자(렘31장)는 유다의 멸망과 포로생활을 라헬의 눈물에 비유하였습니다. 라헬은 자식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자식을 낳은 후에도 자식이 없어져서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라헬을 잊지 아니하시고 자녀들을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리고 레아는 사랑받지 못한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복 주셔서 태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죄인들이요 전혀 사랑받지 못할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우물 같은 교회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목마른 인생들에게 해갈의 은혜를 주시고 계십니다. 

*기도: 이 말씀이 내게 적용될 때 내가 결단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