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배웠던 노래 중에, 가정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홈 스위트 홈’이라는 제목으로 존 하워드 페인이 작곡한 노래입니다. 그런데 정작 작가는 세상에 태어나서 가정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하고 외지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가정을 그리는 애타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고, 모든 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축복해 주신 곳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중한 가정을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첫째, 온전한 신앙과 인성을 가르치는 가정이 ‘즐거운 나의 집’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의 많은 사회의 문제는 잘못된 가정교육에 기인합니다. ‘즐거운 나의 집’이 되려면, 참된 신앙의 삶이 무엇인지, 덕스러운 성품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합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로서 지혜와 인격을 갖출수 있도록 먼저 부모가 삶으로 보여주며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 올바른 물질관으로 세워진 가정이 ‘즐거운 나의 집’이 되며 하나님께서 축복을 담아 주시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꾼다거나 세상 소비문화에 휩쓸려 근면하지 못하거나 게으르지 말고, 먼저 진실하게 수고한대로 거두는 법칙과 특히 좋은 관계형성을 위하여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서로 인정하며 도와주고 나누는 것에 진정한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가정이 되어야합니다.

셋째,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가정이 ‘즐거운 나의 집’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재산의 가치는 믿음에 둬야 합니다. 세상의 많은 것을 소유했다 할지라도 그것이 삶을 행복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적은 물질을 가졌음에도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비결은 세상 것을 소유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특히 오늘 성경에서는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이 정하신 시온의 예루살렘, 즉 성전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성전을 통해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킴으로 자자손손 즐겁고 평강이 넘치는 우리 집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