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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자녀들!

 

조회 수 : 1034
2012.02.12 (08:39:11)

 

TV 너무 많이 봐서 걱정이네요

 

   

<질문>

겨울방학이 되어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봐서 걱정입니다. 날씨가 추우니 밖에 나가서 놀 수도 없고, 시간은 너무 많은데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매일 잔소리를 할 수도 없고 어떻게 아이를 도와줘야 하나요?

 

<답변>

하루종일 텔레비전 앞에만 멍청히 앉아있는 아이를 보면 “이 아이는 뭔가 하려고 하는 의욕도 없고, 바보 상자에만 푹 빠져있는 너무나 수동적인 아이” 라고 절망하시고, 속이 무척 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한가지 기억할 것은 아이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줄을 몰라서 궁여지책으로 텔레비전을 선택하는 것일 뿐, 이 아이의 마음속에는 시간을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보내고 싶은 강한 동기가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뭔가에 푹 빠져서 열심히 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은 보통 어른보다도 훨씬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한번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적이 없이 아이들이 알아서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고 어른이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배워야 아는 것이지 저절로 터득하는 기술이 절대 아닙니다.

 

아이가 학교 다닐 때에는 꽉 짜여있던 생활에서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이 많은 시간을 보내자니 순간순간 ‘뭘 해야하지’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텔레비전이나 게임은 아주 적격입니다. 이때 부모님들이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서는 무조건 “텔레비전 끄고 들어가 공부해”하며 호통을 치실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주시고, 그 시간이 끝나면 텔레비전을 꺼야 하는 것을 일단 약속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저항을 하겠지요. 그때는 먼저 아이가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모두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총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아이가 구체적으로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텔레비전만 보지마” 라고 하면 엄마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가 분명치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간의 양을 조금씩 줄여갑니다. 그것도 매일 그래프로 그려서 아이 스스로가 자신이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현실적인 생활계획을 짜는 것을 엄마가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계획은 너무 무리하지 않게, 여유시간도 계획에 넣어서 짜는 것이 필요하지요.

 

 

<출처:한겨레신문 | 유성경/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교수 (02)73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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