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가정예배(2021년)

● 신앙고백: 사도신경(다같이)

● 찬 송: 559장(*또는 즐겨 부르는 찬송 중에서)

● 기 도: (가족 중에서)

● 성 경: 시편 133:1~3

● 설 교: 큰 기쁨의 가정

● 주 기 도: 다같이

*추모와 다짐: 어른들께서 자녀를 축복하거나 신앙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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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말씀>

큰 기쁨의 가정!(시편 133:1-3)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면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올 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로 우리 가정을 이모저모로 돌보아 주시며,

족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게 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친히 만드신 두 기관은 가정과 교회입니다.

그래서 이 둘은 가장 거룩하고 신성한 기관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천국의 지점과 같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교회도 넓게 말하면 하나님의 가정입니다.

오늘 성경은 형제들이 연합하여 함께 사는

가정과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복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연합된 공동체로 온기와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동료들을 대할 때 자신의 주장이나 고집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대했습니다.

우리의 가정도 서로가 진실하게 대하고 따뜻하게 신뢰하는 모습으로 섬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을 임명할 때 머리에 향유를 부어 온몸을 적셨고

그 향기가 흘러넘쳐 성막 전체에 진동했습니다.

우리 가정도 서로에게 향기를 전할 수 있어야 하며

이어서 가정에서 흘러나오는 향기를 이웃에게도 전해져야 합니다.

또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헐몬산’은 이슬이 많아서 건조하고

메마른 팔레스타인 땅을 적셔 줌으로서 비옥하고 풍요로운 결실을 보장해줍니다.

우리의 가정도 마치 헐몬산의 이슬처럼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 풍성한 믿음의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에 함께 모인 우리 가족들이 서로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고,

믿음의 열매를 공급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 믿는다’는 말은 ‘내가 사랑한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큰 기쁨의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